“5차 철도망에 신천~신림선·제2경인선 연결 반영해야”
대중교통 취약지 연수·남동구...주민 숙원사업 신속 추진 촉구
인천 남동·연수구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서는 ‘제2경인선’과 연결하는 ‘신천~신림선’을 오는 5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남동구갑)·박찬대(연수구갑) 국회의원은 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서남부 주민이 신천에서 환승, 광명과 신림으로의 이동이 자유로워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천~신림선’은 경기 광명·시흥시와 서울 금천·관악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철사업으로 최근 열린 용역보고회에서 시흥시 구간을 제2경인선과 연계해 추진하는 노선이 최적이라는 결과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맹 의원은 “(제2경인선은) 재정사업과 민자사업을 모두 병행해서 추진을 하는 것”이라며 “대중교통 취약지인 인천 연수와 남동구 주민들의 ‘저녁 있는 삶’을 위해서 실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2경인선을 꼭 이뤄내겠다”고 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국가철도공단을 통해 대안 노선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대안노선은 종전 부천시 옥길구역을 제외하고 시흥 은계에서 신도림까지 이어서 추진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도 제2경인선의 민자 사업 의향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면서 ‘투 트랙’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시흥 은계에서 온수역을 거쳐 목동으로 가는 노선이다. 이는 서해선인 신천역과 경인국철 1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이 다니는 온수역, 서울지하철 5호선의 목동역의 환승이 가능하다.
박 의원은 “지자체의 운영비 역시 재정노선보다 부담이 줄어들면서 세금이 다른 곳에 쓰일 수 있게 된다”며 “교통요금은 다소 증가할 수 있지만 빨리 2~3년 정도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고 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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