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민간 자동차검사소 결함 발견율 77.7%…3년 연속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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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전국 자동차검사 역량 평가 결과 민간 검사소의 결함 발견율이 77.7%로, 3년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역량 평가 결과가 저조한 민간 검사소의 모니터링은 강화하고,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 등을 통해 역량 강화를 도울 방침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앞으로도 검사 역량 평가 강화를 통해 전국 자동차검사소의 검사 역량을 향상해 국민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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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전국 자동차검사 역량 평가 결과 민간 검사소의 결함 발견율이 77.7%로, 3년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자동차검사 역량 평가는 검사 품질을 높이고 불법·부실 검사를 예방하기 위해 공단이 2020년부터 시행하는 제도다. 검사소에 미리 알리지 않은 채 결함이 있는 차에 대한 등화장치, 불법튜닝 등 9개 항목의 검사를 맡긴 뒤 결함 발견 실적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평가는 전국 약 1천900개 검사소 중 250개소에서 시행됐다.
2020년 65.0%였던 민간 검사소의 결함 발견율은 이듬해 70.1%, 2022년 74.9%로 향상됐다. 지난해에는 3년 전보다 12.7%포인트 올랐다.
공단은 결함을 100% 발견한 민간 검사소 4곳을 포상할 예정이다. 역량 평가 결과가 저조한 민간 검사소의 모니터링은 강화하고,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 등을 통해 역량 강화를 도울 방침이다.
공단은 장기적으로 민간 검사소의 역량을 공단 소속 검사소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공단 검사소의 지난해 결함 발견율은 89.6%였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앞으로도 검사 역량 평가 강화를 통해 전국 자동차검사소의 검사 역량을 향상해 국민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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