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라”…올해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주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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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동안 한국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한국신앙과직제)는 3일 '2024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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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동안 한국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한국신앙과직제)는 3일 ‘2024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일치기도주간은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의 일치를 위해 해마다 1월 18일~25일 가톨릭 로마 교황청과 세계교회협의회(WCC)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기도행사다. 한국에서도 한국신앙과직제 주관 아래 일치기도주간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일치기도주간의 주제는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누가복음 10:27)로 정해졌다. 내전과 테러로 심각한 국가적 위기를 겪고 있는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가 제출한 주제다. 한국신앙과직제는 “트라우마가 일상이 된 현실에서 끊임없는 불화는 우리의 모습과 관계를 해치지만 그래서 더 서로를 치유하고 상처를 돌볼 수 있도록 하는 일치적 회심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며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맞이하여 아픔과 고통에 사로잡힌 이들의 상처를 돌보며 세상에 봉사하도록 부르시는 소명이 주님의 선물인 일치를 향한 길임을 함께 깨닫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신앙과직제는 오는 18일 ‘2023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를 개최한다. 기도회는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장소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는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활성화와 증진을 위해 한국천주교주교회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원 교단이 함께 만든 협의기구다. 18세기 이후 갈라진 그리스도인의 일치에 대한 기도와 관심이 증대되면서, 1908년 폴 왓슨 신부가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준수를 제안했고, 1926년 신앙 직제 운동이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위한 제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1968년부터 NCCK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일치기도주간을 준수하며 일치기도회를 드리다 2014년 한국신앙과직제를 창립했다.
손원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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