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 K리그2 베스트11 공격수 조르지 영입

지난해 13골 2도움 활약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포항 스틸러스가 지난해 K리그2(2부)에서 베스트11 공격수로 인정받은 조르지를 영입했다고 4일 전했다.

조르지는 190㎝ 84㎏의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타점 높은 공격을 선보인다.

큰 신장에도 역습과 같은 공간 침투 상황에서 빠른 스피드를 과시하는 게 강점이다. 골 결정력도 준수하다.

특히 지난해 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극적인 바이시클킥 동점골을 성공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 창단 첫 해였던 충북청주에서 뛰며 K리그2 34경기에 출전 1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2023 K리그2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포항 구단은 "조르지의 합류로 최전방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포항은 지난 3일 박태하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간 상견례를 가지며 새로운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오는 8일 베트남 하노이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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