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초당 480장' 초고주사율 올레드 패널 공개

이인준 기자 2024. 1. 4.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480㎐ 초고주사율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대를 연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27인치 480㎐ QHD 게이밍 올레드 패널' 최초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초고주사율 올레드 패널 외에도 게이밍 OLED 패널 27·31.5·34·39·45형 풀라인업을 공개하며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컨텐츠를 더욱 부드럽고 선명하게"…CES2024에서 소개
올해 상반기 공급 예정…게이밍 디스플레이 라인업 강화
[서울=뉴시스]LG디스플레이는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27인치 480Hz QHD 게이밍 올레드 패널' 최초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어 올해 상반기 중 양산 및 공급 예정이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480㎐ 초고주사율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대를 연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27인치 480㎐ QHD 게이밍 올레드 패널' 최초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 양산 및 공급 예정이다.

㎐(헤르츠)는 1초 동안 화면에 얼마나 많은 장면을 표시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480㎐는 초당 480장의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의미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빠르게 전환되는 화면에서도 콘텐츠를 더욱 부드럽고 선명하게 느낄 수 있어 게임용 모니터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LG디스플레이가 최근 개발을 완료한 이 패널은 압도적인 주사율 외에도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LG디스플레이 OLED만의 입체감 있는 화질과 QHD(2560x1440) 해상도, 현존 패널 중 가장 빠른 응답속도(0.03ms)를 갖췄다.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MLA·Micro Lens Array)' 기반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화질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어두운 장면에서 주변 사물이 화면에 비치는 '상 비침' 현상도 최소화했다.

눈에 해로운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LCD(액정표시장치) 대비 절반 수준이며, 두통 등을 일으키는 플리커(Flicker·화면 깜빡임) 현상도 나타나지 않아 장시간 게이밍에도 눈의 피로가 적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초고주사율 올레드 패널 외에도 게이밍 OLED 패널 27·31.5·34·39·45형 풀라인업을 공개하며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 중 30형대 패널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제품이다. 34, 39형 패널은 울트라 와이드(21대 9) 화면비로 쾌적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31.5형 패널은 UHD(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해 게임뿐 아니라 사무 작업, 콘텐츠 감상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강원석 LG디스플레이 대형 상품기획담당(상무)은 "초고주사율, 빠른 응답속도, 완벽한 블랙 등 올레드의 차별화된 기술로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