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테인먼트·자율주행' 통합 플랫폼…LG전자, 美 CES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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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협업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통합한 단독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LG전자(066570)의 IVI 기술과 마그나의 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단일 칩셋 모듈(SoC)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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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개막 'CES 2024'서 완성차 고객사들에 기술 시연 예정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LG전자는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협업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통합한 단독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LG전자(066570)의 IVI 기술과 마그나의 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단일 칩셋 모듈(SoC)에 담아냈다.
LG전자 측은 "통합 플랫폼이 소프트웨어 중심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에 필요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기술로, 시스템 간 복잡한 기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제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IVI와 ADAS 및 자율주행 솔루션을 하나의 부품으로 통합함으로써 각 부품이 차지했던 전체 부피를 줄여 차량 공간 확보에 이점이 있으며 비용도 절감된다. 또 시스템 간 실시간 정보 공유 및 빠른 데이터 처리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계기판(클러스터)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보조석디스플레이(PD) 등 3개의 화면이 하나로 통합된 필러 투 필러(P2P) 디스플레이와 운전자의 전방 주시에 도움이 되는 시각적 정보를 3D 및 2D 그래픽 이미지로 보여주는 AR-HUD(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 등 첨단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사람-기계 간 인터페이스(HMI)를 구현했다.
운전자, 탑승자는 주행 중 전방 차량과의 거리, 차선 이탈 등 안전운행에 필요한 알람과 교통 상황에 따른 우회경로 같은 ADAS 정보는 기본이고 자주 찾는 상점 행사 정보 등 유용한 생활 정보도 차량 디스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새로운 통합 플랫폼은 기술적 안정화 과정을 거쳐 2027년형 모델에 도입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서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이 플랫폼을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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