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480㎐ 초고주사율' OLED 패널, CES서 최초 공개

0.03㎳ 응답속도 갖춰…상반기 양산 예정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27인치 480㎐ QHD 게이밍 OLED 패널'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만의 입체감 있는 화질에 △높은 주사율(480㎐) △QHD(2560x1440) 해상도 △현존 패널 중 가장 빠른 응답속도(0.03㎳)를 갖춰 최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 패널에는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MLA)' 기반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화질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어두운 장면에서 주변 사물이 화면에 비치는 '상 비침' 현상도 최소화했다.

아울러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은 LCD(액정표시장치) 대비 절반 수준이며 두통 등을 일으키는 플리커(화면 깜빡임) 현상도 나타나지 않아 장시간 게이밍에도 눈의 피로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 패널은 올해 상반기 중 양산 및 공급 예정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CES 2024에서 27인치뿐 아니라 31.5·34·39·45인치에 이르는 게이밍 OLED 패널 풀라인업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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