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배려 잊지 않았다… 'MLB 입성' 고우석의 진심 "기회 열어준 LG에 감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우석(25)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고우석이 1년 더 샌디에이고에서 활약할 경우 300만달러(약 39억원)를 받는다.
결국 고우석은 LG의 배려 속에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고우석은 "메이저리그에서 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준 LG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고우석(25)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친정팀 LG 트윈스를 향해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오른손 구원투수 고우석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류현진, 강정호, 박병호, 김광현, 김하성, 이정후에 이어 역대 7번째로 KBO리그에서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불펜투수로는 최초다.
샌디에이고는 고우석과의 계약 총액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현지 언론들은 고우석의 계약 규모에 대해 계약기간 2년, 총액 450만달러(약 59억원)라고 전한 바 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의 데니스 린 기자에 따르면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 시즌인 2024년에 연봉 175만달러를 받는다. 2025시즌 연봉은 225만달러다.
2026시즌 옵션 계약도 포함되어 있다. 고우석이 1년 더 샌디에이고에서 활약할 경우 300만달러(약 39억원)를 받는다. 만약 연장 계약 옵션이 실행되지 않을 경우, 샌디에이고가 고우석에게 50만달러(약 7억원)를 지급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고우석의 보장금액은 450만달러이다. 총액은 2+1년, 최대 700만달러이다.
고우석은 2023시즌을 마무리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렸다. LG는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도전에 조건부 허락을 했다. 헐값에 팀 내 마무리투수를 메이저리그에 보내지 않겠다는 계산이었다.
고우석은 이후 샌디에이고에게 2년 보장금액 450만달러 계약을 오퍼 받았다. 당초 예상했던 계약 규모보다 적었지만 LG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했다. 결국 고우석은 LG의 배려 속에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계약을 마친 고우석은 친정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고우석은 "메이저리그에서 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준 LG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 샌디에이고 구단에도 감사하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좋은 모습으로 모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말했다.
LG 차명석 단장은 "축하한다. 고우석은 KBO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라며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잘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성적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메이저리그 선수로 활약하길 기대한다. 고우석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니, 미니 드레스 사이로 가슴골 '아찔'…베이글 몸매의 정석 - 스포츠한국
- 모델 한으뜸, 비키니가 작아 보여…늘씬한데 '풍만' - 스포츠한국
- [인터뷰] 김한민 감독 "'노량: 죽음의 바다' 해전, 100분의 오케스트라였죠" - 스포츠한국
- ‘용띠 스타’ 바둑 전설의 반열에 오른 신진서 9단 [신년 인터뷰] - 스포츠한국
- 고윤정, 숏팬츠 입고 새해 인사…청초 비주얼 - 스포츠한국
- 블랙핑크 리사, 군살 없는 완벽 비키니 자태 - 스포츠한국
- 홍영기, E컵 그녀의 비키니…밑가슴 노출하고 '화끈' - 스포츠한국
- 제이제이, '엉밑살' 드러난 역대급 초미니 핫팬츠 "어디꺼야?" - 스포츠한국
- 김연경의 흥국생명도 눈앞이네… GS칼텍스, 양강구도 흔들까 - 스포츠한국
- [인터뷰] 이동욱 "솔로 탈출? 지금 삶 즐겁지만 외로울 때도 있어"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