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유재석 만나…나경은 얘기 푼다 (유퀴즈)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유재석을 만난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226회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 ‘2023 MBC 연예대상’ 신인상을 받은 김대호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이서진과 나영석 사이 그 어디쯤 외모에 기안84의 정신세계를 가진”이라고 김대호를 소개했다.
김대호는 지금 고정 프로그램이 몇 개냐는 질문에 “고정 프로그램만 7개”라고 밝혀 유재석과 조세호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김대호는 “최대한 일을 적게 하고 싶은 스타일”이라며 “왜 1인분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0.2의 인간일 수도 있다. 1.8을 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있다”라고 말해 유재석에게 멱살을 잡히기도 했다.
앞서 김대호는 아나운서 3년 차에 사직서를 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능력에 부쳤던 것 같다. 한 달간 여행을 떠나다 보니까 돌아오기 민망하더라”라면서도 “아버지가 농사지은 들깨를 쭉 짜서 빡빡한 느낌에 기름칠해야겠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대호는 “막내 사원일 때 앞에 있는 사무실에 그거 하나 있길래 버렸다. 근데 나경은 선배께서 ‘어디 있더라’ ‘어디 있지’ 하더라”라고 유재석 아내이자 MBC 아나운서 선배 나경은에 대한 에피소드를 꺼냈다.
이에 유재석은 “전혀 처음 듣는 얘기다. 회사 얘기를 처음 듣는다”며 흥미로워했고 이내 “아차 버린 물건이 그거구나”라고 말해 궁긍즘을 유발했다.
한편 김대호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오는 11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될 예정이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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