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벤츠 꺾고 8년 만에 '왕좌'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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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8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7년째 정상 자리를 지켜온 벤츠는 지난해에도 막판 공세로 BMW의 뒤를 바짝 쫓아왔지만, 이번에는 역전의 문턱을 넘지 못한 채 1위의 영광을 넘겨줬다.
BMW의 국내 판매 1위는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지난해에도 BMW와 벤츠는 11월까지 각각 6만9546대, 6만8156대를 판매하며 근소한 차이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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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막판 공세에도 역전 문턱 못넘어
3위는 아우디…볼보·렉서스·포르쉐 순
BMW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8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7년째 정상 자리를 지켜온 벤츠는 지난해에도 막판 공세로 BMW의 뒤를 바짝 쫓아왔지만, 이번에는 역전의 문턱을 넘지 못한 채 1위의 영광을 넘겨줬다.
1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수입차 브랜드별 연간 등록대수는 BMW가 7만7395대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7만6697대로 뒤를 이었다. 양사의 판매량 차이는 불과 662대다.
BMW의 국내 판매 1위는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그간 치열한 접전을 벌여왔지만 매번 벤츠에게 왕좌를 내줬다. 지난해에도 BMW와 벤츠는 11월까지 각각 6만9546대, 6만8156대를 판매하며 근소한 차이를 이어왔다.
2023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250 1만2326대 △BMW 520 1만451대 △렉서스 ES300h 7839대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27만1034대 중 개인 구매가 16만3357대로 60.3%, 법인구매가 10만7677대로 39.7%였다.
한편 BMW와 벤츠에 이어 2023년 판매량 3위는 아우디가(1만7868대)가 차지했다. 볼보는 1만7018대로 4위에 올랐고, 이어 △렉서스 1만3561대 △포르쉐 1만1355대 △폭스바겐 1만247대 등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정윤영 부회장은 "2023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과 신차 출시를 앞둔 재고 소진 등으로 2022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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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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