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비수 김영권 연봉 15.3억 '국내 최고'…전체는 세징야 15.5억

이재상 기자 2024. 1. 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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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프로축구 K리그 최고 연봉 선수는 대구FC의 주장 세징야(15억5000만원)였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울산 HD의 2년 연속 우승을 이끈 수비수 김영권이 15억3000만원을 받아 최고 연봉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고 연봉은 울산 우승의 주역인 김영권(15억3000만원)이었으며 그 뒤를 전북 김진수(14억2000만원), 울산 조현우(13억원), 전북 홍정호(11억7000만원), 수원FC 이승우(11억1000만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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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울산이 평균 연봉 5억7700만원으로 1위
광주, 평균 연봉 12위에도 저비용 고효율
팀K리그 세징야가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후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있다. 2023.7.2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3시즌 프로축구 K리그 최고 연봉 선수는 대구FC의 주장 세징야(15억5000만원)였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울산 HD의 2년 연속 우승을 이끈 수비수 김영권이 15억3000만원을 받아 최고 연봉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2023시즌 K리그1 12개 구단, K리그2 12개 구단(군팀 김천상무 제외)의 선수 연봉 지출 현황을 발표했다.

연봉은 기본급과 각종 수당(출전수당, 승리수당, 공격포인트 수당 및 기타 옵션 등)을 더한 실지급액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수당은 2023시즌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한 수당을 포함했다.

먼저 2023시즌 K리그1의 전 구단이 지출한 연봉 총액은 1385억6712만3000원이었다.

구단별로는 전북현대가 198억767만7000원, 울산이 183억4073만1000원, FC서울이 132억3965만5000원, 제주 유나이티드가 119억216만6000원 순이었다.

21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3' 울산현대와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울산 김영권이 패스를 하고 있다. 2023.7.21/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K리그1의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9545만2000원이다. 국내 선수의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3158만8000원, 외국인선수의 1인당 평균 연봉은 7억7535만1000원이었다.

각 구단별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울산이 5억7766만1000원, 전북이 4억840만6000원, 제주가 3억8497만6000원 순이었다.

반면 사상 첫 2부로 강등된 수원 삼성의 1인당 평균 연봉도 2억7169만1000원으로 6위 수준이었다. 또한 2023시즌 3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광주FC의 경우에는 평균 연봉이 1억8644만4000원으로 12개 팀 중 가장 낮았음에도 '저비용 고효율'을 자랑했다.

국내 선수 중 최고 연봉도 공개됐다. 최고 연봉은 울산 우승의 주역인 김영권(15억3000만원)이었으며 그 뒤를 전북 김진수(14억2000만원), 울산 조현우(13억원), 전북 홍정호(11억7000만원), 수원FC 이승우(11억1000만원) 순이었다.

외국인선수의 경우에는 대구 세징야(15억5000만원), 울산 바코(15억2000만원), 전북 구스타보(14억6000만원), 인천 제르소(14억1000만원), 인천 음포쿠(13억2000만원) 순이었다.

이 밖에 K리그2 12개 구단의 연봉 총액은 468억5580만8000원이었고,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854만6000원이었다.

구단별로는 부산이 가장 많은 59억1467만3000원을 지출했고, 서울 이랜드가 54억8393만2000원, 안양이 52억452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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