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FIFPRO '월드 베스트 11' 후보… 김민재·손흥민 빠졌다

한종훈 기자 2024. 1. 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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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4일(한국시각) '2023년 FIFA·FIFPRO 월드 베스트 11' 남녀 최종후보 46명을 발표했다.

월드 베스트 11은 전 세계 프로축구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월드 베스트 11 후보에 한국 선수는 없었다.

월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후보로는 주드 벨링엄,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 케빈 데브라위너, 일카이 귄도안, 루카 모드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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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2023년 월드 베스트 11' 최종후보 46명을 발표했다. 사진은 바이에른 뮌헨 한국인 수비수 김민재. /사진= 로이터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4일(한국시각) '2023년 FIFA·FIFPRO 월드 베스트 11' 남녀 최종후보 46명을 발표했다.

월드 베스트 11은 전 세계 프로축구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활약 기준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다.

FIFA에 따르면 이번 투표에는 2만8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월드 베스트 11은 오는 15일 영국 런던서 열리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공개된다.

월드 베스트 11 후보에 한국 선수는 없었다. 김민재와 손흥민이 포함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주전 수비수로 나서 33년 만에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도 받았다.

아시아 국적 수비수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시상식인 발롱도르 후보 30인에도 뽑혔다. 발롱도르 투표에서도 최종적으로 22위에 자리했다.

김민재가 빠진 '베스트 11' 후보 수비수 부문에는 존 스톤스, 카일 워커, 후벵 디아스, 버질 판데이크, 에데르 밀리탕, 안토니오 뤼디거가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도 명단에서 빠졌다. 공격수 후보 7인으로는 카림 벤제마, 엘링 홀란드, 해리 케인,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비니시우스가 자리했다.

공격수 부문에는 나폴리 우승을 이끌었던 빅터 오시멘과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도 포함되지 않았다.

월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후보로는 주드 벨링엄,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 케빈 데브라위너, 일카이 귄도안, 루카 모드리치.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자리했다.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 에데르송,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경쟁한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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