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0명 중 7명, ‘취미’ 위해 해외로 떠나..맞춤형 서비스 제공”

이다원 2024. 1. 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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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089590)이 2024년을 맞아 취미를 즐기기 위한 해외여행인 '인터레스트립'(Interest+Trip)을 제안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기획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새로운 여행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고객 한명 한명의 행복한 여행 경험을 위해 노력하는 고객 맞춤형 항공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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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스키·자전거 등 탑승객 취미 지원
국내선 서비스→국제선으로 확대 검토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2024년을 맞아 취미를 즐기기 위한 해외여행인 ‘인터레스트립’(Interest+Trip)을 제안한다고 4일 밝혔다.

인터레스트립은 취미나 흥미를 의미하는 인터레스트(Interest)와 여행(트립·Trip)을 합친 신조어다. 취미나 흥미 요소를 즐기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지난해 12월 ‘2024년 여행 트렌드’ 조사를 위해 실시했던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 해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한 설문 응답자는 2809명이다.

이 중 70.7%(1986명)가 ‘오직 취미나 흥미 요소를 즐기기 위해 여행을 결정한 경험이 있다’고 답하며 여행 트렌드가 변화하는 점이 나타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에 맞춰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인터레스트립’을 떠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골프나 스키, 서핑을 즐기기 위해 개인 스포츠 장비를 가지고 항공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1년 동안 추가 수하물 비용 없이 무제한으로 각종 스포츠 장비를 위탁 수하물로 맡길 수 있는 ‘골프·스포츠 멤버십’이 대표적이다.

자전거 여행족을 위한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 등의 고객 맞춤형 부가서비스도 있다. 개인 자전거를 가지고 항공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항공운송용 자전거 캐링백을 제공해 목적지까지 자전거를 안전하게 운송해주는 서비스다.

제주항공은 김포~제주 노선에서만 제공하던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중 국내선 전 노선과 국제선까지 확대 운영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또 골프 여행객들을 위한 신규 골프 패키지 상품 출시도 준비하는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단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기획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새로운 여행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고객 한명 한명의 행복한 여행 경험을 위해 노력하는 고객 맞춤형 항공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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