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주애, 현재로선 유력한 北후계자" 첫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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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에 대해 '유력한 후계자'로 판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국정원은 김주애에 대한 후계자 판단이 성급하다고 밝혔지만, 돌연 입장을 바꾼 것이다.
지난해 9월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에서 "북한은 백두혈통에 대한 집착이 강한 상황이고 남성 위주 사회이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김주애를 후계자로 판단하는 건 성급하다"고 답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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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에 대해 '유력한 후계자'로 판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국정원은 김주애에 대한 후계자 판단이 성급하다고 밝혔지만, 돌연 입장을 바꾼 것이다.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이 4일 받은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조태용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김주애 등장 이후 공개 활동 내용과 예우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았을 때, 현재로서는 김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그러나 김정은이 아직 젊고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데다 변수가 많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는 "김정은 자녀와 관련해 국정원은 2013년생 김주애 외에도 성별 미상 자녀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이날 오전 언론에 전달한 자료에서 조 후보자의 서면 답변과 동일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9월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에서 "북한은 백두혈통에 대한 집착이 강한 상황이고 남성 위주 사회이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김주애를 후계자로 판단하는 건 성급하다"고 답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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