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5개월 만에 지지율 40% 돌파…국힘 39% vs 민주 37%

에이스리서치 여론조사서 긍정평가 42%…8월 2주차 이후 5개월 만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개월 만에 40%대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가 4일 공개한 여론조사(뉴시스 의뢰, 1~2일 조사, 무선 100% 자동응답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2%, 부정평가는 56%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3%다.

에이스리서치 기준 직전 조사인 11월 2주차(7주 전)보다 긍정평가는 5%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5%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로 상승한 것은 지난 8월 2주차 지지율 41.5%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이 53%로 직전 조사(40%)보다 13%포인트 오르고, 부산·울산·경남(PK) 48%, 서울 43%, 인천·경기 39%, 대전·충청·세종·강원 50%로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광주·전라·제주는 16%로 8%포인트 내렸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65%, 60대 54%, 40·50대 37%, 20대 27%로 상승세를 보인 반면 30대는 31%로 직전 조사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9%, 민주당이 3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2%포인트 오르고, 민주당은 4% 내리면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진보당 3%, 정의당 2%, 무당층은 12%였다.

무당층 내에서 윤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23%, 부정평가는 70%였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