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삼성전자와 협력… “자동차와 집 잇는다”

고성민 기자 2024. 1. 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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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는 지난 3일 삼성전자와 카투홈(Car-to-Home)·홈투카(Home-to-Car) 서비스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주거공간과 이동공간의 연결성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현대차·기아 고객은 차 안에서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전자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는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간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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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는 지난 3일 삼성전자와 카투홈(Car-to-Home)·홈투카(Home-to-Car) 서비스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주거공간과 이동공간의 연결성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현대차·기아 고객은 차 안에서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전자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반대로 인공지능(AI) 스피커, TV,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한 원격 자동차 제어도 가능하다. 이는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간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제공된다.

현대차·기아 차에 적용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의 예시 이미지. /현대차·기아 제공

스마트싱스에는 삼성전자 제품 외에도 IoT 기능을 제공하는 다양한 기기를 등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무더운 여름철 퇴근 길에 ‘귀가 모드’를 실행해 등록된 에어컨과 로봇청소기를 작동시키고, 조명을 밝혀 쾌적해진 주거공간으로 귀가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화면 터치나 음성 명령 외에 등록된 위치와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등 위치 기반 자동 실행도 구현해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 스마트싱스를 연동시킴으로써 해외 고객에게도 카투홈·홈투카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후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차에도 해당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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