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고차 시세 안정화… 성수기 앞두고 소비 회복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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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플랫폼 케이카는 4일 이달 중고차 시장 시세에 대해 수요 회복으로 안정화 추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시장에 유통 중인 출시 12년 이내 약 740개 중고차 시세를 케이카가 분석한 결과, 1월 중고차 시세는 평균 1.1%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카는 "1월은 연식 변경에 따른 중고차 시세 하락으로 수요가 회복해 시세가 안정된다"라며 "올해는 금리와 유가가 진정세를 보여 수요 증대가 기대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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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플랫폼 케이카는 4일 이달 중고차 시장 시세에 대해 수요 회복으로 안정화 추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시장에 유통 중인 출시 12년 이내 약 740개 중고차 시세를 케이카가 분석한 결과, 1월 중고차 시세는 평균 1.1%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전달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하락폭이 0.5%포인트(p) 줄었다.
케이카는 “1월은 연식 변경에 따른 중고차 시세 하락으로 수요가 회복해 시세가 안정된다”라며 “올해는 금리와 유가가 진정세를 보여 수요 증대가 기대된다”라고 했다.
차종별 시세는 현대차 쏘나타(8세대)는 1.1%, 기아 K5(3세대)는 0.9%, 르노코리아 XM3는1.2% 각각 하락이 예상됐다. 연료별로는 가솔린(휘발유)차 1.4%, 디젤(경유)차 0.9%, 하이브리드(내연기관+전기)차 1.1%, 전기차 1.4%, 액화석유가스(LPG) 0.5% 각각 시세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통상적인 감가 수준이라는 게 케이카 설명이다.
수입차는 신차 할인 등의 영향으로 전달인 지난해 12월보다 시세 하락폭이 1.0%p 확대된 2.7% 하락이 예상된다. BMW 5시리즈(G30)는 6.9%,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W213)는 4.3%의 시세 하락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수입차 브랜드 간 할인 경쟁이 평소보다 길어지면서 수입차 인기 모델의 감가폭이 다소 커졌지만 전반적으로는 시세 변동성이 감소하고 있다”며 “금리와 유가가 안정화되고, 2월 본격 성수기로 접어들며 올 상반기에는 시장이 점차 활성화되는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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