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삼성전자,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9만9000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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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삼성전자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9만9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3일 삼성전자의 종가는 7만7000원이다.
4일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69조6000억원, 영업이익 3조600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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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삼성전자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9만9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3일 삼성전자의 종가는 7만7000원이다.
4일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69조6000억원, 영업이익 3조600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채 연구원은 “전 분기 대비 메모리 출하량이 크게 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면서 DS 부문 적자 폭을 줄인 것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2, 3분기 삼성전자는 경쟁사 대비 분기 비트그로스(bit growth)가 부진했는데, 4분기 출하량 증가를 통해 이를 만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디램과 낸드 분기 출하량이 전 분기보다 30% 이상 오를 것이라고 봤다. 그는 “ASP와 관련해 전 분기 대비 디램은 15%, 낸드는 1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채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디램은 4분기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초격차기술력을 회복하는 것이 동사의 실적과 주가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채 연구원은 “메모리 ASP가 상승하고 있고 고객사와 공급사 모두 재고가 줄면서 출하량이 증가해 매 분기 실적이 상승할 전망”이라며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도 적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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