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둘레길 21개 코스로 전면 개편

백윤미 기자 2024. 1. 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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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곽 지역을 잇는 '서울 둘레길'이 전면 개편된다.

서울둘레길 홈페이지와 안내 책자도 전면 개편해 21개 코스에 대한 상세 정보를 비롯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주변 여가시설, 관광자원, 테마길 등 풍부한 정보를 담는다.

서울둘레길로 향하는 43개 지하철역과 20개 버스정류장에 원하는 코스를 찾아갈 수 있는 정보를 상세하게 안내하고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는 서울둘레길 로드뷰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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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곽 지역을 잇는 ‘서울 둘레길’이 전면 개편된다. 누구나 부담없이 도전하고 안전하게 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코스가 기존 8개에서 21개로 세분화된다. 주요 둘레길에는 휴식시설과 전망대가 설치된다.

서울 둘레길 코스 개편안.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오는 4월부터 ‘서울둘레길 2.0′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총 156.5㎞ 길이의 서울둘레길은 8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2014년 개통 이후 지난달 1일 6만번째 완주자가 나왔다.

그러나 코스 길이가 평균 20㎞로 완주를 위해서는 하루가 꼬박 걸렸다. 시는 이에 코스를 쪼개 짧은 구간을 다양하게 배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8개 코스를 21개로 늘리면 전체 코스의 평균 길이는 8㎞ 정도로 줄어들며 원래 8시간가량 걸리는 완주 시간을 평균 3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 기점 21곳에는 지역의 장소성을 담은 안내판을 설치하고 둘레길 방향 안내판도 눈에 띄게 바꾼다.

서울둘레길 홈페이지와 안내 책자도 전면 개편해 21개 코스에 대한 상세 정보를 비롯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주변 여가시설, 관광자원, 테마길 등 풍부한 정보를 담는다.

시민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인 ‘손목닥터 9988′과 연계해 완주 시 포인트를 추가 지급하는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서울둘레길로 향하는 43개 지하철역과 20개 버스정류장에 원하는 코스를 찾아갈 수 있는 정보를 상세하게 안내하고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는 서울둘레길 로드뷰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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