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포드 등 13개 차종 7만2천여대 자발적 리콜
이연우 기자 2024. 1. 4. 09:06
국토교통부는 테슬라코리아(유), 현대자동차㈜, 한국닛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기아㈜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3개 차종 7만2천67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테슬라 모델Y 등 4개 차종 6만3천991대는 자동 주행 보조장치인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오류로, 모델X 등 2개 차종 1천992대는 충돌 시 차량 문잠금 기능이 해제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각각 내일(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또 현대 G80 등 2개 차종 2천463대는 뒷바퀴 드라이브샤프트(뒷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부품) 제조불량으로 오늘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닛산 알티마2.0 등 2개 차종 1천101대는 후방카메라 화면이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지난 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포드 머스탱 2천156대는 브레이크액 부족 시 경고등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기아 셀토스 922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 제조불량으로 각각 오늘 10일부터 시정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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