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역세권개발 PFV, 양주테크노밸리 인근 ‘양주역세권개발사업’ 이달 용지 입찰 진행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2022년 12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비전과 전략 수립, 주민 의견 수렴, 도의회 의결을 거쳐 마지막으로 주민투표만 앞두고 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3개 권역(경의·경춘·경원)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 중첩규제를 받던 경기북부의 규제완화를 통해 주민의 재산권 행사를 자유롭게 하고, 기업 유치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4년부터 2040년까지 경제효과(GRDP) 324조7000억원, 연평균 2.22%에서 3.33%로 상승하고 가계소득은 240.39조원으로 14.91% 오를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같은 기간 일자리 효과로는 114만5800명으로 연간 6만7400명이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포함되는 지역은 경기도 고양시와 남양주시, 파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 가평군, 연천군이다. 특히 양주시는 경기북부 중앙에 위치해 있고 양주테크노밸리, 양주역세권개발사업,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조성 등 다양한 호재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착공식을 진행한 양주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사업이다. 1104억원이 투입돼 마전동 일원 21만8000㎡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된다. 경기북부 단일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로 지역 전통산업에 대한 스마트화는 물론 첨단 신산업까지 육성하는 경기북부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게 된다.
양주테크노밸리는 2026년 준공 예정으로 총 1조8686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4373명의 고용 유발효과로 지역 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양주테크노밸리 옆에 들어서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은 이달 용지 입찰을 앞두고 있다. 개발 주최는 양주시가 참여한 프로젝트금융회사(PFV)인 양주역세권개발 피에프브이(주)다.
사업지인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일원은 양주역, 양주시청 등 다양한 인프라 시설을 품고 있다. 양주테크노벨리와 연계해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민관이 함께 64만5465㎡ 용지에 주거·업무·지원·상업 기능을 갖춘 첨단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계획된 인구만 3782가구(약 1만명)에 이른다. 인접한 수도권 전철 1호선 양주역에는 지상 2층 규모의 환승 연계시설과 대합실, 주차시설 등을 갖춘 환승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앞서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용지는 지난해 11월 모집공고에 나섰다. 5만6452㎡ 규모로 공급용도별로 ▲상업시설용지 6필지 6229㎡ ▲지원시설용지 3필지 3만9342㎡ ▲단독주택용지 5필지 1만882㎡ 등이다.
이달 입찰을 앞둔 용지는 상업시설용지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다. 상업시설 용지는 6필지가 입찰에 나선다. 양주시청이 인접해 있고 양주역 역세권 용지로 접근성이 좋다. 용지 아래에는 업무시설, 위로는 지원시설, 옆으로는 양주테크노밸리가 각각 조성된다. 건폐율 70%, 용적률 450%로 5층 이상 15층 이하로 건립할 수 있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4필지로 인근에 공공청사, 학교, 근린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폐율 60%, 용적률 180%로 4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다.
다음달에는 지원시설용지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가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사업 용지는 양주역과 3번 국도, 광사 IC 등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다양한 광역교통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더욱 편리한 쾌속 교통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인 GTX C노선도 들어선다. 양주시 덕정에서 청량리, 삼성, 양재, 과천, 수원, 안산까지 약 86.46km를 연결하는 광역 철도망이다.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의 용지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이용해 전자입찰방식으로 최고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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