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보강 필요한 맨유, '첼시 두 시즌 10골' 베르너 관심?...일단 라이프치히는 '임대 허가'

오종헌 기자 2024. 1. 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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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티모 베르너를 임대로 영입할 가능성이 생겼다.

맨유 소식통인 '유나이티드 플러그'는 3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의 존 크로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RB라이프치히는 베르너의 임대 이적을 승인할 것이다. 이에 맨유가 차기 행선지 후보로 급부상했다"고 전했다.

2016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그는 차근차근 성장세를 보인 뒤 2019-20시즌 두각을 나타냈다.

결국 지난 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로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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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티모 베르너를 임대로 영입할 가능성이 생겼다.


맨유 소식통인 '유나이티드 플러그'는 3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의 존 크로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RB라이프치히는 베르너의 임대 이적을 승인할 것이다. 이에 맨유가 차기 행선지 후보로 급부상했다"고 전했다.


독일 출신의 27살 공격수인 베르너는 슈투트가르트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이다. 2016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그는 차근차근 성장세를 보인 뒤 2019-20시즌 두각을 나타냈다. 당시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에 모두 출전해 28골을 터뜨렸다. 이에 첼시가 관심을 드러냈고 5,300만 유로(약 759억 원)을 투자해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첼시에서 보여준 베르너의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데뷔 시즌 프리미어리그(PL) 35경기에서 6골만 넣는 데 그쳤다. 2021-22시즌에는 더 최악이었다. 출전 시간도 줄었고, 공격포인트 역시 줄었다. 리그 21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결국 지난 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로 복귀하게 됐다. 이적료는 첼시가 사용한 금액의 절반도 미치지 못한 2,000만 유로(약 286억 원)였다.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던 독일 무대로 돌아왔지만 아직 부활하지 못했다.


베르너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7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올 시즌에는 더욱 상황이 좋지 않다. 리그 12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단 8경기에 출전했다. 그 중 선발은 2차례 뿐이며, 두 골을 넣는 데 그쳤다. 베르너는 2026년 여름까지 라이프치히와 계약되어 있지만 현재 팀 내 입지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맨유는 올 시즌 아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아예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리그에서도 기대 이하의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리그 기준 팀 내 득점 1위가 미드필더인 스콧 맥토니미일 정도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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