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K리그2 베스트11 공격수 조르지 영입
황민국 기자 2024. 1. 4. 09:00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중국으로 떠난 제카의 빈 자리를 검증된 선수로 채운다. 지난해 K리그2 베스트11에 오른 공격수 조르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포항은 4일 지난해 충북 청주FC에서 활약한 조르지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탁월한 피지컬(190㎝·84㎏)이 장점인 조르지는 타점이 높은 공격 뿐만 아니라 빠른 발로 역습과 공간 침투도 가능한 선수다. 골 결정력 역시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르지의 재능은 지난해 창단 첫 시즌을 보낸 충북 청주FC에서 이미 검증됐다. 34경기를 뛰면서 13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부산 아이파크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우승과 승격을 저지시켰다.
포항은 “조르지의 합류로 최전방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포항은 8일 베트남 하노이로 전지훈련을 떠나면서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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