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까지 경기·강원 빗방울…수도권·전북·경북 미세먼지 '나쁨'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4. 1.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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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첫 주말을 앞둔 5일에는 전국의 아침 기온이 다시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가 예상된다.

5일에는 전국의 아침기온이 다시 영상권일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 경북에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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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3~6도·낮 5~13도…하루 만에 아침 영상권 회복
강원영동·경북북부 강풍특보…동해안 풍랑특보 가능성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3.12.2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갑진년 첫 주말을 앞둔 5일에는 전국의 아침 기온이 다시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가 예상된다. 평년(최저 -12~0도, 최고 1~9도)보다 기온이 4~9도 높겠다.

이날 제주와 부산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아침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졌다. 5일에는 전국의 아침기온이 다시 영상권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오전 9시 전후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1㎜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날이 더 추워질 경우 1㎝의 눈으로 쌓일 가능성이 있다.

아침에는 수도권, 낮부터는 충청권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순간풍속 시속 70㎞, 산지 시속 9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그밖의 지역에는 시속 55㎞ 내외의 바람이 불겠다.

새벽부터 동해안에는 시속 35~60㎞의 바람이 불며 물결이 2.0~4.0m로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 경북에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전남과 부산, 울산, 경남, 제주권은 밤에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이는 중국 등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다량 유입되는 영향이 크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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