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저가 매수 기회 노려야"…목표가 90만-한투

박수현 기자 2024. 1. 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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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4일 POSCO홀딩스에 대해 철강 업황이 장기적으로 나아지기 어려우니 저가 매수 기회를 노려 1분기에 매집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9조 4720억원(전 분기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1.2%), 연결 영업이익은 8190억원(-31.5%, 흑자전환)으로 기존 추정치를 25.2%, 시장 기대치를 26.3% 하회할 전망"이라며 "철강 부분이 원재료 가격은 상승했지만 제품 가격은 소폭 하락하며 부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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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4일 POSCO홀딩스에 대해 철강 업황이 장기적으로 나아지기 어려우니 저가 매수 기회를 노려 1분기에 매집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만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9조 4720억원(전 분기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1.2%), 연결 영업이익은 8190억원(-31.5%, 흑자전환)으로 기존 추정치를 25.2%, 시장 기대치를 26.3% 하회할 전망"이라며 "철강 부분이 원재료 가격은 상승했지만 제품 가격은 소폭 하락하며 부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상적으로 중국이 춘절 생산 중단을 앞두고 재고를 비축 수요가 강한데 이번 시즌은 이런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 철강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재고 비축 수요 기대로 원재료 가격은 상승했지만 수요가 발생하지 않아 제품 가격이 오르지 못하면서 스프레드 하락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최 연구원은 "철강 부진은 적어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원재료 spot(현물) 가격 상승으로 1분기 계약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고 이에 1분기 원재료 투입 원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 1분기 원재료 투입 가격은 톤당 5만원 이상 인상이 예상되는데 국내 수요 상황을 감안할 때 그만큼 제품 가격을 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우리는 지속해서 철강 업황은 로우 사이클을 벗어나기 어렵고 이를 싸게 살 기회로 삼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라며 "올해 2분기에 신사업의 커다란 발자취가 완성돼 철강 업황, 리튬 가격 등 대외 변수와 별개로 자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그리고 이는 주가의 재평가에 다시 불을 붙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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