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롯데관광개발,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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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이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성장할 것이라고 4일 전망했다.
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제주도 항공편수는 1만편 수준으로 지난해 11월(약 7200편) 대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형 크루즈 선박의 기항도 늘면서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은 120만명대로 회복할 것"이라고 했다.
롯데관광개발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도 함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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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이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성장할 것이라고 4일 전망했다. 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9450원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제주도 항공편수는 1만편 수준으로 지난해 11월(약 7200편) 대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형 크루즈 선박의 기항도 늘면서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은 120만명대로 회복할 것”이라고 했다.
월간 제주도 입도객 수는 늘고 있다. 지난 2022년 1월 약 3000명에서 지난해 같은 달 1만6000명까지 증가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7만7000여명 수준까지 회복했다. 롯데관광개발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도 함께 늘었다.
나 연구원은 “지난해 3월 약 960억원 수준이었던 카지노 드롭액(카지노 이용객이 칩을 구매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은 같은 해 12월 약 130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며 “드롭액이 꾸준히 증가한다는 것은 카지노 실적에 기반이 되는 기초체력이 좋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는 “마카오의 카지노 정킷(전문모집인) 단속에 따른 반사 이익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한국 입국이 허가되면서 큰 손 고객들이 눈치 보지 않고 우리나라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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