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GS, 에너지 부문 이익 감소에 실적 부진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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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4일 GS에 대해 자회사들의 영업이익이 줄면서 올해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기여도 70%를 차지하는 GS에너지는 2022년의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지난해에도 부진한 추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흥국증권은 올해 GS의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0.4% 증가한 2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3조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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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4일 GS에 대해 자회사들의 영업이익이 줄면서 올해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5만8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GS의 종가는 4만100원이다.
흥국증권은 지난해 4분기 GS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4.3% 감소한 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 줄어든 8351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 감소한 2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8% 줄어든 3조8000억원으로 내다봤다.
실적이 부진한 이유로는 영업이익 비중이 큰 에너지·발전 자회사(GS에너지·GS이피에스·GS이앤알)들의 이익이 감소한 영향이 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기여도 70%를 차지하는 GS에너지는 2022년의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지난해에도 부진한 추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는 유가가 오르며 정제 마진 개선과 재고자산 평가이익이 발생해 소폭의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실적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흥국증권은 올해 GS의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0.4% 증가한 2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3조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GS에너지가 전년의 높은 기저효과와 함께 국제유가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정제 마진 축소가 불가피해 실적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향후 국제유가와 달러화 대비 원화(원·달러) 환율 동향에 따른 이익 반전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GS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6.7%로 배당 매력이 있고 리사이클, 전기차, 배터리, 친환경 등을 핵심 성장 사업군으로 선정해 적극적으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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