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밝히는 큰 빛" ESG 슬로건 내건 그룹은

성회용 태광산업 대표(왼쪽 세번째)가 지난 3일 서울시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진행된 태광그룹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슬로건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광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태광그룹은 그룹차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체계 강화와 지속적 추진 의지를 담은 '내일을 밝히는 큰 빛, 태광 ESG'를 그룹 ESG경영 슬로건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태광그룹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10여일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경영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해 접수한 1800여건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창의·혁신성 △주제적합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수상작은 전 임직원 모바일 투표를 통해 득표수 기준으로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5명), 장려상(15명)으로 확정됐다.

태광그룹 경영협의회는 임직원의 직접 참여와 선택으로 결정된 최종 순위에 따라 ESG경영 슬로건 시상식을 진행하고 수상자들을 치하했다.

태광그룹은 관계자는 "이번에 확정된 슬로건은 전사적으로 ESG경영 목표를 공유한다는 의미"라면서 "모든 임직원이 함께 지속가능한 내일을 열기 위한 'ESG경영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광그룹은 지난해 10월 ESG 중심 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미래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지난 11월에는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경영 △이사회 중심 경영을 핵심 전략방향으로 하는 ESG경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ESG경영 슬로건 공모전을 통한 그룹 ESG슬로건 선정 발표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