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는 내 별명이다”... 토트넘의 수호신, 비카리오가 공개한 핸드폰 잠금화면

남정훈 2024. 1. 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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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카리오가 자신의 잠금화면을 보여줬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4일(한국 시간) "토트넘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새로운 영상을 통해 휴대폰 잠금 화면의 내용을 공개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라고 보도했다.

비카리오는 토트넘의 최신 소셜 미디어 비디오에 출연하여 선수들에게 휴대폰 잠금 화면의 내용을 보여 달라고 도전했다.

비카리오는 자신의 휴대폰 잠금 화면이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만화 캐릭터 베놈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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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비카리오가 자신의 잠금화면을 보여줬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4일(한국 시간) “토트넘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새로운 영상을 통해 휴대폰 잠금 화면의 내용을 공개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라고 보도했다.

비카리오는 오랜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인 위고 요리스가 잉여 자원으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의 넘버원 골키퍼로 영입되었다. 비카리오는 뛰어난 선방 능력과 자신의 라인을 뛰어넘어 공격의 흐름을 끊으려는 의지로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비카리오는 지금까지 5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는 동시에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세이브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후방에서 빌드업하고 달려 나가 역습을 저지하는 토트넘의 새로운 플레이 방식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비카리오는 토트넘의 최신 소셜 미디어 비디오에 출연하여 선수들에게 휴대폰 잠금 화면의 내용을 보여 달라고 도전했다. 비카리오는 자신의 휴대폰 잠금 화면이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만화 캐릭터 베놈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베놈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외계인 공생체로, 생존을 위해 인간 숙주(원래는 스파이더맨 자신)와 유대를 맺어야 하는 캐릭터다. 왜 만화 속 악당을 휴대폰 잠금 화면으로 선택했느냐는 질문에 비카리오는 "매번 베놈을 설정해 놓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비카리오가 베놈을 선택한 진짜 이유는 그가 이탈리아에서 뛰던 시절에 얻은 골키퍼 별명에서 찾을 수 있다. 토트넘과 계약하면서 그는 "이탈리아에 있는 방송사 DAZN의 두 사람이 지어준 별명이다. 그들은 내게 '경기를 하다 보면 가끔 화가 나고, 화가 나면 베놈처럼 느껴라'라고 말했다. 그리고 베놈은 V로 시작하고 비카리오도 V로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비카리오는 "나는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경기의 중요한 순간에 내 표정이 바뀔 수 있다. 토트넘에서는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있고 나는 선수들을 믿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더 US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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