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3명 숨진 이란 테러 여파로 급등... WTI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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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3일(현지 시각) 발생한 폭탄테러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2.32달러(3.30%) 오른 배럴당 72.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3월물 브렌트유도 전장보다 2.36달러(3.11%) 높은 배럴당 78.25달러에 마감했다.
해당 유전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30만배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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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3일(현지 시각) 발생한 폭탄테러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2.32달러(3.30%) 오른 배럴당 72.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3월물 브렌트유도 전장보다 2.36달러(3.11%) 높은 배럴당 78.25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사령관 4주기 추모식 폭발 사건으로 최소 103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부상당했다. 이란은 사태 배후로 이스라엘에 무게를 두고 대응을 예고하면서 가자지구 전쟁 확전 우려가 높아졌다.
미국이 후티 반군에게 홍해에서 추가 공격을 할 경우,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한 것도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예멘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후티 반군은 이날 컨테이너 선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후티 반군의 공격은 국제적 해운사인 머스크가 후티 반군의 반복적인 공격으로 홍해 운항을 중지한다고 밝힌 가운데 감행된 것이다.
앞서 머스크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홍해를 통한 모든 운송을 중단한다고 밝혔었다.이에 따라 미국과 11개 동맹국은 후티 반군에게 불법적 공격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이 지역 수로에서 자유로운 상업 행위를 방해할 경우,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리비아의 최대 유전인 엘 사라라 유전이 시위대 영향으로 폐쇄됐다는 소식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해당 유전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30만배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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