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스라엘, 육해공 총동원 '고강도 시가전'…헤즈볼라 때리고 하마스 뿌리 뽑는다

조윤형 기자 2024. 1. 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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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상대로 고강도 전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일(이하 현지시간) 예루살렘 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새해 첫날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주의 자치구인 바니 수하일라 지역에 공격을 가했다.

이는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의 도발을 겨냥해 경고하고, 하마스 지도부를 완벽 제거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불태운 것이라고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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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상대로 고강도 전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일(이하 현지시간) 예루살렘 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새해 첫날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주의 자치구인 바니 수하일라 지역에 공격을 가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밀집된 도시에서 전차 사격, 공중 폭격, 근접전 등을 펼치며 하마스와 전투를 이어갔다. 학교와 민간 건물 등에서 탄약, 장거리 로켓 발사기 등 무기를 생산하는 하마스 시설을 찾고, 이를 파괴하기도 했다.

또 이스라엘군은 백기를 들고 여성과 아이들 사이에 숨어 있는 하마스 대원들을 발견하고 구금했다. 붙잡힌 하마스 대원 중 일부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공습에 가담했던 사람들이라는 전언이다.

같은날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른 시일 내 가자지구의 지역별 상황에 따라 여러 종류의 작전을 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갈란트 장관은 "칸 유니스 지역의 하마스 땅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가자지구 남부에 강도 높은 전투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행하게도 다른 위협이 있다. 그중 가장 첫 번째이자, 눈에 띄는 것은 북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며 레바논에 거점을 둔 시아파 이슬람 무장단체인 헤즈볼라의 공격을 언급했다.

이스라엘은 이·팔 전쟁 발발 이후 레바논 국경 지역에서 헤즈볼라와 미사일·로켓 공격을 지속적으로 주고받은 바.

이번에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일대에서 하마스 시설을 공격함에 따라 헤즈볼라 또한 이스라엘 영토를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이와 관련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우리는 하마스와의 싸움에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어떤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의 도발을 겨냥해 경고하고, 하마스 지도부를 완벽 제거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불태운 것이라고 풀이된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oon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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