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에 멈춘 이순신의 북소리…‘노량’ 2위로 밀려

이정우 기자 2024. 1. 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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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노량:죽음의 바다'(이하 '노량')가 개봉 이후 처음으로 2위로 내려 앉았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위시'가 3일 개봉하며 1위로 올라섰다.

지난 달 20일 개봉한 '노량'은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 385만 명을 기록했다.

오는 10일엔 '외계+인 2부'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어 '노량'의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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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노량:죽음의 바다’(이하 ‘노량’)가 개봉 이후 처음으로 2위로 내려 앉았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위시’가 3일 개봉하며 1위로 올라섰다. ‘노량’은 초반의 기세가 꺾이며 손익분기점(720만 명) 달성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시’는 3일 11만 515명을 모았다. ‘노량’은 5만3999명이 봤고, ‘서울의 봄’이 5만 1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달 20일 개봉한 ‘노량’은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 385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여러 대작 영화들의 성적과 비교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지만, 한 달 앞서 개봉해 1200만 명이 넘게 본 ‘서울의 봄’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오는 10일엔 ‘외계+인 2부’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어 ‘노량’의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4일 오전 7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위시’ 35.5%, ‘외계+인 2부’ 14.6%, ‘노량’ 14.0%, ‘서울의 봄’ 11.0% 순이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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