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외국인 입도객 급증…올해도 롯데관광개발 가파른 성장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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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4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제주도에 외국인 입도객이 급증하고 있고 마카오 카지노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SK증권은 올해도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올해 제주도를 찾는 항공편수는 1만편 수준을 회복하고 대형 크루즈 선박의 기항도 늘면서 올해 연간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은 120만명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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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난해부터 제주도의 문이 조금씩 열렸다. 2022년 1월 약 3000명 수준이었던 월간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수는 지난해 1월 1만 6000여명 수준까지 증가했고, 지난해 12월에는 7만 7000여명 수준까지 회복했다.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롯데관광개발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도 함께 성장했다. 지난해 3월 61억원 수준이었던 카지노 월 매출액은 지난해 12월 142억원을 기록했다.
SK증권은 올해도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이전이었던 2019년 제주공항을 드나들었던 항공편수는 약 1만 8000여편이었다. 지난해 11월까지 약 7200여편으로, 여전히 코로나 19 이전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SK증권은 올해 제주도를 찾는 항공편수는 1만편 수준을 회복하고 대형 크루즈 선박의 기항도 늘면서 올해 연간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은 120만명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마카오의 중국인 큰 손 고객들은 여전치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정치적, 경제적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한 중국 당국의 사치성 게임 규제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때마침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한국 입국이 허가돼,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제주도는 이러한 고객들에게 가장 안성맞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3월 약 960억원 수준이었던 카지노 드랍액은 지난해 12월 약 1300억원 수준까지 증가했다”며 “드랍액이 꾸준히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카지노 실적에 기반이 되는 기초체력이 좋아짐을 의미한다. 투자 비중을 늘리기에 딱 좋은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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