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슈퍼컵 결승골… 경기 최우수 선수 선정
이영빈 기자 2024. 1. 4. 08:18
이강인이 프랑스 슈퍼컵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이강인은 4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온(프랑스 슈퍼컵)에서 툴루즈를 상대로 선제 골을 넣으며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분 상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우스만 뎀벨레가 가운데로 내준 공을 이강인이 왼발로 ‘툭’ 차서 넣었다. 이강인의 시즌 3호골이었다.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강인을 경기 최우수선수(MOM·Man Of the Match)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강인의 선제 결승골과 전반 44분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골로 PSG는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PSG는 1995년 시작한 이 대회에서 통산 1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역대 최다 우승이다. 지난해 7월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로 온 이강인은 입단 후 첫 우승을 달성했다. 프랑스 슈퍼컵은 같은 시즌 프랑스 리그1 챔피언과 쿠드 프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PSG는 2022-2023시즌 리그1 챔피언, 툴루즈는 프랑스컵 우승팀이다.
이강인은 아시안컵을 위해 소속팀을 떠나 현지 시간 5일 오전 UAE에 도착해 클린스만호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6일 이라크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로 이동할 예정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충북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與의총서 '당원 게시판 논란'... 친윤 "당무감사 필요" 친한 "경찰 수사 중" 갑론을박
- 의료사고 심의위 만든다... 필수의료는 중과실만 처벌토록
- 韓총리 “67학번인데도 입시 기억 생생… 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으셨다”
- IT회사까지 차려 4조원대 도박 사이트 운영한 일당 적발
- 수능 영어, 작년보다 쉬워... EBS 교재서 많이 나왔다
- “마약 투약 자수” 김나정, 필로폰 양성 반응 나왔다
- “감사 전합니다”...총리실, 칠곡 할머니 래퍼들 부른 사연
- 도로석으로 쓴 돌덩이, 알고보니 현존 최고 ‘십계명 석판’
- “타인에 노출되는 것 두렵다”... 성인 5명 중 1명 심한 사회불안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