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행’ 고우석, 상호동의 옵션 포함한 2+1년 계약 맺는다..LG가 받을 포스팅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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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의 계약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고우석이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고우석은 샌디에이고와 2년 4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보장 계약금액 기준으로 LG가 샌디에이고로부터 받는 포스팅 비용은 450만 달러의 20%인 9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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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고우석의 계약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고우석이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포스팅을 통해 빅리그에 도전한 고우석은 포스팅 데드라인을 앞두고 극적으로 팀을 찾았다. 고우석은 샌디에이고와 2년 4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보장 계약기간은 2년이지만 옵션으로 3년까지 샌디에이고에 머물 수 있는 2+1년 계약이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고우석은 2024시즌 175만 달러, 2025시즌 22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3번째 시즌에는 300만 달러의 상호동의 옵션(바이아웃 50만 달러)이 존재한다. 선수와 구단 모두가 동의해야 실행되는 옵션. 옵션이 실행될 경우 계약 규모는 최대 3년 70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아직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메이저리그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소규모의 계약이다. '처남'인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맺은 6년 1억1,300만 달러 계약과는 차이가 크다.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향했던 '선배' 투수들과 비교해도 작은 규모의 계약이다.
이정후 이전 포스팅 최고액 계약이었던 류현진은 물론 2020시즌에 앞서 진출한 김광현, 2016시즌에 빅리그 무대를 밟은 오승환의 계약보다도 소규모다. 1998년생으로 어린 나이에 빅리그 문을 두드린 것은 맞지만 2023시즌 크게 부진한 것이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고우석의 원소속 구단인 LG 트윈스는 3일 고우석의 빅리그 계약을 허용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보장 계약금액 기준으로 LG가 샌디에이고로부터 받는 포스팅 비용은 450만 달러의 20%인 90만 달러다.(사진=고우석/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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