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통시장 활성화 7개 사업 33곳 선정 30억원 투입

민락골목시장 (서울=연합뉴스) 기술보증기금이 지난 6월 20일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위치한 민락골목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가는 날(장본Day)' 행사하고 있다. 2023.6.20 [기술보증기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에 총 7개 사업, 33곳이 선정돼 국비 19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확보한 국비와 지방비 8억5천만원 등을 포함해 총 30억원을 전통시장과 상점 활성화를 위해 사용한다.

예산이 지원되는 사업은 특성화 시장 육성, 노후 전선 정비, 화재 알림 시설 지원, 시장 경영 패키지 등이다.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에서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지원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에는 부산자유시장, 반송큰시장, 하단오일상설시장이 선정됐다.

지난해 추진한 특성화 첫걸음 사업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하단오일상설시장은 2년간 8억8천만원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비를 확보했다.

온라인 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전통시장'에는 민락골목시장이 포함됐다.

구포축산물도매시장, 봉래시장, 남항시장은 4억5천만원을 받아 화재 알림 시설과 노후 전선 정비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23곳 전통시장과 상인연합회 부산지회는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7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공동마케팅과 교육 등을 추진한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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