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바이든 정부서 美 억지력 쇠퇴 가속화…북·중·러 매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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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세계 무대에서 미국의 억지력을 약화했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내가 재임하던 4년 동안 우리가 구축한 억지력의 붕괴 속도를 높이도록 허용했다. 이는 미국 국민에게 실제로 해를 끼쳤고 위험하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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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가 가치 수호자 아니라고 믿는 북·중·러도 위협"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세계 무대에서 미국의 억지력을 약화했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내가 재임하던 4년 동안 우리가 구축한 억지력의 붕괴 속도를 높이도록 허용했다. 이는 미국 국민에게 실제로 해를 끼쳤고 위험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과 중동 사람에게만 위험한 것이 아니라 여기 미국 사람에게도 위험하다"며 "넓게 열린 남쪽 국경과 미국이 나서서 가장 신성한 가치를 지킬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 북한·중국·러시아 지도자는 여기 국내에서도 매우 위험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 통일 의지를 내비친 일을 두고 무력으로 이를 가능하게끔 미국이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개진했다.
그는 "미국은 시 주석이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대만을 힘으로 점령하도록 둬서는 안 된다"면서 "하와이, 알래스카, 괌 등을 포함해 우리에게도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 그는 정찰 풍선 등을 통해 중국이 미국 안보를 해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바이든 행정부를 몰아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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