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분좋은 출발…"4분기 호실적 전망"-대신

김창현 기자 2024. 1. 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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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KT가 지난해 비용 재분배에 성공해 4분기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4일 분석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임금협상 종료에 따른 인상분 약 1400억원이 3분기에 반영됐다"며 "실적의 연속성을 위해 통상적으로 4분기에 발생하는 계절성 비용 중 500억원가량도 3분기에 선반영해 4분기 매출액은 6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3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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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광화문 사옥. /사진=뉴스1

대신증권은 KT가 지난해 비용 재분배에 성공해 4분기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은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임금협상 종료에 따른 인상분 약 1400억원이 3분기에 반영됐다"며 "실적의 연속성을 위해 통상적으로 4분기에 발생하는 계절성 비용 중 500억원가량도 3분기에 선반영해 4분기 매출액은 6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3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5G 보급률 휴대폰 대비 71%로 40개월째 1위를 유지하고 있고, 5G 점유율은 30.2%로 무선 전체 점유율인 26.2%를 크게 상회했다"며 "5G 성과에 힘입어 무선 가입자 1인당 평균 매출(ARPU)은 꾸준히 3~5%대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급률 증가 속도가 둔화해도 ARPU 상승으로 무선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자회사 이익은 1100억원으로 2019년 1000억원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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