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대신 토트넘 공격 이끌 '창의력 대장' 돌아온다...메디슨, '맨유-브렌트포드' 2연전 사이 복귀 예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임스 메디슨의 복귀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이 아닌 그 다음 브렌트포드전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3일(이하 한국시간) 메디슨이 맨유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겠냐는 한 팬의 질문에 "확실하지 않다. 브렌트포드전에서 복귀하는 게 더 현실적이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제임스 메디슨의 복귀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이 아닌 그 다음 브렌트포드전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3일(이하 한국시간) 메디슨이 맨유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겠냐는 한 팬의 질문에 "확실하지 않다. 브렌트포드전에서 복귀하는 게 더 현실적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미키 반 더 벤이 가장 빨리 돌아올 것이다. 마노르 솔로몬도 곧 복귀한다"고 전했다.
메디슨은 올여름 토트넘에 입단했다. 그는 지난 2018년 노리치 시티를 떠나 레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데뷔 시즌부터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7골 7도움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그는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프리미어리그(PL) 정상급 플레이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역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리그 30경기에서 10골 9도움을 올리며 레스터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더 이상 PL에서 레스터 유니폼을 입고 뛰는 메디슨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레스터가 18위로 강등 당했기 때문이다. 이에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고, 결국 영입을 마무리했다.
메디슨은 시즌 초반부터 빠르게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금까지 PL 개막 후 11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부터 2도움을 올리며 토트넘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그는 8월 말 본머스 원정에서 데뷔골을 신고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중요한 경기마다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특히, 손흥민과의 호흡이 눈에 띄었다. 9월 말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두 사람은 팀 득점(2-2 무승부)을 모두 합작했다.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했고, 메디슨은 손흥민의 모든 골을 어시스트했다. PL 통산 47골을 합작하며 역사상 최고의 듀오가 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이별했지만, 새로운 파트너가 등장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두 선수의 호흡은 당분간 보지 못하게 됐다. 11월 초 첼시전에서 메디슨이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메디슨의 부상에 대해 "첼시전에서 꽤 심각한 발목 부상을 입었다.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지만 아마 1월 이후에나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제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 토트넘 소식통인 오키프는 앞서 지난달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메디슨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떠나 훗스퍼 웨이(토트넘 훈련장)로 돌아올 예정이다. 팀 동료들과 합류해 계속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릴 것이다. 내일부터 훈련장에서 회복 훈련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무리하게 경기를 뛰지는 않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6일 번리와 잉글랜드 FA컵 경기를 치른다. 그 다음 15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 뒤 내달 1일 브렌트포드와의 리그 22라운드가 예정되어 있다. 이 경기에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이 아시안컵을 위해 자리를 비운 가운데 메디슨 복귀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