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제거 마친 경복궁 담 오늘 공개…행위자에 비용 청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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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로 얼룩졌던 서울 경복궁 담장이 응급 복구를 마치고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문화재청은 오늘(4일) 오전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에 설치했던 가림막을 걷고 낙서 제거 작업을 마친 담장을 공개합니다.
지난해 12월 16일 낙서로 훼손된 담장 주변에 가림막을 설치한 지 19일 만입니다.
문화재청은 오늘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브리핑을 열어 그간의 작업 경과를 설명하고, 비슷한 사태 발생을 막기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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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로 얼룩졌던 서울 경복궁 담장이 응급 복구를 마치고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문화재청은 오늘(4일) 오전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에 설치했던 가림막을 걷고 낙서 제거 작업을 마친 담장을 공개합니다.
지난해 12월 16일 낙서로 훼손된 담장 주변에 가림막을 설치한 지 19일 만입니다.
그동안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와 국립고궁박물관 소속 보존 처리 전문가 수십 명은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 래커로 오염된 흔적을 지우는 데 주력해왔습니다.
최근 세척과 색 맞춤 등 후반 작업을 마쳤으며 전문가 자문도 거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늘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브리핑을 열어 그간의 작업 경과를 설명하고, 비슷한 사태 발생을 막기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문화재청은 경복궁을 비롯한 4대 궁궐과 종묘 등 주요 문화유산의 외부를 살펴볼 수 있는 폐쇄회로 TV를 증설하고 순찰 인력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에는 낙서 행위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안내판도 설치했습니다.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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