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게임시장, 작년보다 어려워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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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강력한 게임 규제안을 내놓은 뒤 한발 물러서며 우려가 다소 완화됐지만, 게임주에 대한 매수는 수정된 규제안을 확인한 뒤 이뤄져야 한단 분석이 나왔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12월 22일 공개된 중국 온라인 게임 관리 방법 초안은 일일 보상 장려책 제한, 온라인 충전 한도 설정 등 강력한 규제 수위로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며 "사태의 심각성이 커지자 25일 중국 당국은 오는 1월 22일까지 시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초안을 변경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례적으로 한발 물러 서는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2022년 판호 재개 후 월 단위 가장 많은 수의 내자 판호 발급을 허가하며 진정성을 어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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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중국 당국이 강력한 게임 규제안을 내놓은 뒤 한발 물러서며 우려가 다소 완화됐지만, 게임주에 대한 매수는 수정된 규제안을 확인한 뒤 이뤄져야 한단 분석이 나왔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12월 22일 공개된 중국 온라인 게임 관리 방법 초안은 일일 보상 장려책 제한, 온라인 충전 한도 설정 등 강력한 규제 수위로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며 “사태의 심각성이 커지자 25일 중국 당국은 오는 1월 22일까지 시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초안을 변경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례적으로 한발 물러 서는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2022년 판호 재개 후 월 단위 가장 많은 수의 내자 판호 발급을 허가하며 진정성을 어필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다만 올해 중국 게임 시장의 영업 환경이 전년 대비 타이트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고비는 넘겼으나 이벤트를 매수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계산기를 두드릴 필요가 있음”고 했다.
그는 “작년에는 대두된 적 없던 규제가 새로 시행될 예정이며 신작 출시가 대거 이루어지며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호를 발급받은 국내 게임 중 순위권 안착에 성공한 사례가 아직까지 포착되지 못한 점 또한 미래 기대감을 낮춘다”며 “국내 게임 중 출시 3개월 이후 20위권 안의 매출 순위를 기록한 게임은 ‘메이플스토리M’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이마저도 현재는 40위권까지 밀려난 상황”며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예상치 못했던 호재로 작용했다면 성적을 확인하기 시작한 만큼 모멘텀은 다소 하락한 때”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일방적 통보가 아닌 수습에 나선 것은 중국 당국이 현 사태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다는 뜻으로 과거 유사 사례 대비 긍정적인 해석이 가능하다”면서도 “영향 범위의 문제일 뿐 규제안을 들고 나왔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정된 규제안이 발표될 때까지 업체들의 자발적 벤치마크 변경, 전년 대비 춘절 이벤트의 강도가 중국 현지 반응을 파악하고 추후 산업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로 참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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