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망신"…아르헨서 체포된 '성매매 노래방' 한인 일당

김소연 2024. 1. 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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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한인 일당이 체포됐다.

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연방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심 바호플로레스 지역에서 운영되던 '한국식 노래방' 2곳에서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한인 남성 등 7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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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르헨티나 연방 경찰(La Policía Federal Argentina) 공식 엑스(X) 계정


아르헨티나에서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한인 일당이 체포됐다.

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연방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심 바호플로레스 지역에서 운영되던 '한국식 노래방' 2곳에서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한인 남성 등 7명을 체포했다. 또한 "노래방 등에서 여성 30명을 구조했다"며 "이 중 한 명은 미성년자였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페르필은 여성들 국적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통해 피의자들에게 성매매 알선뿐 아니라 인신매매 및 성 착취 등의 혐의도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아르헨티나 연방 경찰(La Policía Federal Argentina) 공식 엑스(X) 계정


아르헨티나 연방 경찰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피의자들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우리는 성 착취와 인신매매를 담당하던 한국계 조직을 일망타진했다"며 "이들은 노래방에서 피해자들이 성매매를 하도록 강요했다"고 전했다.

해당 업소는 폐쇄된 상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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