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전일 4% 급락에 이어 오늘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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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현하면서 미국의 반도체주가 이틀 연속 급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3% 급락한 3941 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65% 급락한 4023 포인트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전일에 이어 이날도 반도체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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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현하면서 미국의 반도체주가 이틀 연속 급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3% 급락한 3941 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지수가 4000 포인트를 하회한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차익 실현 매물 때문으로 보인다.
전일에도 반도체지수는 4% 가까이 급락했었다. 전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65% 급락한 4023 포인트를 기록했었다.
지난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5% 급등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폭이다. 지난해 생성형 인공지능(AI) 특수에 힘입어 엔비디아가 237% 폭등하는 등 반도체주는 일제히 랠리했었다.
그러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전일에 이어 이날도 반도체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1.24%,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가 2.35%, 미국 반도체 간판인 인텔이 1.57%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 이상 급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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