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이더리움 6% 하락… 美 SEC 현물 ETF 결정 앞두고 불안심리 커져

김태호 기자 2024. 1. 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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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전날과 비교해 크게 하락했다.

4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만28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각) 비트코인 관련 금융 플랫폼인 매트릭스포트에서 작성한 보고서가 유출된 후 시장에 불안감이 커졌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도 SEC가 최종 결정을 내리는 데 시간을 더 벌기 위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반려할 것이란 시각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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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전날과 비교해 크게 하락했다.

4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만28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과 비교해 5.1% 내린 가격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 가격은 2221달러를 기록해 전날보다 6.27% 하락했다.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는 이유는 투자자들의 낙관적 신뢰가 흔들리며 일시적인 가격 조정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각) 비트코인 관련 금융 플랫폼인 매트릭스포트에서 작성한 보고서가 유출된 후 시장에 불안감이 커졌다.

이 보고서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거부할 계획이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도 SEC가 최종 결정을 내리는 데 시간을 더 벌기 위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반려할 것이란 시각이 존재한다.

이러한 의견과 별개로 그 동안 시장이 과열된 탓에 한 차례 진정 분위기가 온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기업 소송 전문 변호사 조 카를라사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시장이 과매수상태였다”며 “유동성에 긴 압박이 있어서 매도행렬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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