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PSG 황금 왼발' 이강인, 이적 후 첫 '트로피' 들어 올렸다...시즌 3호골로 결승골 작렬!→슈퍼컵 우승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망)이 이적 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펼쳐진 툴루즈와의 ‘2023-24시즌 트로페 데 샹피오(프랑스 슈퍼컵)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PSG는 돈나룸마, 하키미, 마르퀴뇨스, 슈크리니아르, 에르난데스, 자이르 에메리, 비티냐, 이강인, 뎀벨레, 음바페, 바르콜라가 선발로 출전했다. 이강인의 위치는 왼쪽 미드필더였다.
이강인은 전반 3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뎀벨레의 패스를 음바페가 뒤로 흘렸고 침투하던 이강인이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수비수 다리를 통과해 골문 안으로 향했다.
이강인의 시즌 3호골이다. 이강인은 올시즌 PSG로 이적한 후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득점으로 득점 기록은 3골로 늘어났다.
이강인의 활발한 움직임은 계속됐다. 전반 30분 바르콜라와 2대1 패스로 공격 장면을 만들었고 5분 뒤에는 바이시클킥을 시도하는 등 자신감이 가득했다. PSG는 전반 막판 음바페의 추가골에 힘입어 슈퍼컵 우승을 달성했다.
이강인의 이적 후 첫 트로피다. 이강인은 2018-19시즌 발렌시아에서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한 기억이 있다. 개인 커리어 통산 2번째 우승이자 이적 첫 시즌 만에 직접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에 우승을 안겼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팀이 머물고 있는 두바이에 합류한다.
[사진 = 이강인·PSG/PSG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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