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ETF 승인 1월에는 없다” 비트코인 5% 급락

박형기 기자 2024. 1. 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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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번 주 내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날 것이란 기대로 4만5000 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이 이번 달 내에는 ETF 승인이 나오지 않을 것이란 전망으로 5% 가까이 급락했다.

이번 주초 비트코인은 로이터통신이 이번 주 내에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란 보도로 4만5000 달러를 돌파하는 등 랠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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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당초 이번 주 내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날 것이란 기대로 4만5000 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이 이번 달 내에는 ETF 승인이 나오지 않을 것이란 전망으로 5% 가까이 급락했다.

4일 오전 7시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86% 급락한 4만2931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4만5503 달러, 최저 4만813 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때 4만1000 달러가 붕괴된 것이다.

이는 이번 달 내에는 현물 ETF 승인이 내려지지 않은 것이란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주초 비트코인은 로이터통신이 이번 주 내에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란 보도로 4만5000 달러를 돌파하는 등 랠리했었다.

그러나 이날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인 '매트릭스포트'가 SEC가 이번 달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을 모두 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자 급락 반전했다.

매트릭스포트는 이날 메모를 통해 "SEC의 ETF 승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5명의 투표권을 가진 위원 모두 민주당원들"이라며 "민주당원들이 암호화폐에 적대적이어서 최소한 이번 달 내에는 현물 ETF 승인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예상으로 이날 비트코인은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ETF 승인 기대 등으로 지난해 160% 정도 급등하는 등 랠리해 왔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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