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사고 싶은데 돈이 없다’... 맨유, 결국 ‘한때 레반도프스키 다음가는 공격수’ 임대제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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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누구보다 공격수가 필요하지만, 돈이 없다.
영국 매체 '미러'는 3일(한국 시간) "RB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베르너는 이적시장에서 선수단을 강화하기 위해 맨유의 1월 계약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지난 25일(한국 시간) "RB 라이프치히가 프리미어리그의 관심 속에 1월 이적 시장에서 티모 베르너를 떠나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뒀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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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는 누구보다 공격수가 필요하지만, 돈이 없다.
영국 매체 ‘미러’는 3일(한국 시간) “RB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베르너는 이적시장에서 선수단을 강화하기 위해 맨유의 1월 계약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빠른 발을 이용해 뒷공간 침투를 잘하는 전형적인 포처 스타일의 공격수다. 특히 역습 시 이런 스피드를 활용할 수 있기에 나겔스만의 맞춤 전술에서 날아올랐다. 또한 상당히 많이 뛰며 압박해 주는 공격수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실수 유발도 종종 시키는 편이다.
2016년 슈투트가르트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그는 에밀 포르스베리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32경기 21골 5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4위로 마무리했고 라이프치히 돌풍의 핵심 역할을 했다.
특히 2019/20 시즌에는 그의 완벽한 전성기 모습을 보여줬다. 나겔스만 감독 아래에서 베르너 맞춤 전술로 베르너가 역습 골만 넣을 수 있게 만들면서 45경기 34골 13도움을 했고 리그에서는 28골을 넣었지만 레반도프스키가 34골을 넣으면서 득점 랭킹 2위로 마무리했다.
2020/21 시즌 첼시로 이적한 그는 토마스 투헬 감독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거머쥐곤 했지만 그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단점을 보여주며 첼시 팬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고 첼시에서 총 89경기 23골 21도움을 기록하며 라이프치히 시절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성적을 보여줬다.
2022년 다시 라이프치히로 돌아온 그는 시즌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나 싶었지만 챔피언스리그 샤흐타르와의 경기에서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한 뒤 월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라이프치히가 로이스 오펜다. 베냐민 세슈코 등 출중한 공격수들을 사 오면서 그의 입지는 점차 줄어들었다.
그에 대한 비판은 시즌 시작 초반부터 있었다. 이번 시즌 8경기 2골을 넣은 베르너에게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 9월 “티모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의 4번째 옵션으로 전락했다. 지난 몇 년간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굳혀놓은 선발 주전 입지는 이미 잃었고 한지 플릭 독일 대표팀 감독도 베르너를 부르지 않았다”라고 보도했었다.
라이프치히는 베르너가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 공격수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라이프치히가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베르너를 떠나보낼 준비가 되어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팀인 웨스트햄이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이제 맨유도 베르너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시즌 후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공격진에서의 더 많은 화력을 원하지만, 구단이 1월 지출 한도에 근접하면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은 그들이 임대 영입을 위해 시장을 샅샅이 뒤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번 베르너에게도 임대 제의를 할 예정이다.
라이프치히는 나가는 선수를 붙잡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지난 25일(한국 시간) “RB 라이프치히가 프리미어리그의 관심 속에 1월 이적 시장에서 티모 베르너를 떠나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뒀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에서 출전을 아예 못 하고 있기 때문에 맨유로 임대 이적한다면 양측에게 이득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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