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엔시티 드림이 엔시티 드림에게 “재민 더 큰 사람 될 것”→“런쥔 커버곡 많이 해줘”[SS인터뷰②]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서울가요대상 대상으로 한해를 기분 좋게 시작한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서로에게 그리고 시즈니(공식 팬덤명)에게 새해 덕담과 다짐을 전했다.
엔시티 드림(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이 지난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33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엔시티 드림은 이날 본상과 대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2016년 8월 25일 그룹 엔시티의 청소년 연합팀으로 데뷔한 엔시티 드림은 정규 1집부터 3집까지 정규 앨범 3개 연속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꾸준히 자신들만의 성장 드라마를 써갔다.
특히 지난 2022년 9월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한 앙코르 콘서트 3회 전석 매진시키고 한국을 비롯해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26개 도시에서 총 41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그룹으로서 놀라운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지난해를 돌아본 재민은 “다사다난했다. 활동도 많이 했고 월드투어 콘서트도 끝냈고, 처음으로 ‘7드림’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의 스타트가 된 것 같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준비와 결과물들을 보여드리도록 할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엔시티 드림은 지난 7월 ‘아이에스티제이’ 기자간담회 당시 “저희는 ‘시작 중독’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성장의 아이콘처럼 언제나 기대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팀명 드림처럼 늘 끊임없이 성장하고 꿈꾸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멤버들의 부담감은 없을까.
이에 해찬은 “부담감보단 욕심인 거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가수로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는 것도 있다”며 “시즈니에게 더 본격적으로 큰 것들을 만들어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엔시티 드림에게 ‘시작’의 의미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해로 데뷔 7주년을 맞은 엔시티 드림. ‘7’이란 숫자는 아이돌 그룹에게는 의미 남다를 수밖에 없다. 새로운 전환점에 선 드림에게 지키고 싶은 초심은 무엇일까. 지성은 “초심은 열정”이라며 “무엇을 하든 열정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런쥔→마크 2024년에는 열심히 한 만큼 돌아오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고, 그와 동시에 건강과 휴식도 항상 챙기길 바라. 제일 행복하고 건강하게 올해를 보내길!
마크→제노 2024년에도 우리의 영원한 사모예드가 되어줬으면. 팀으로서도 개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고, 올해는 더 멋지게 성장하길.
제노→해찬 해찬이는 2024년에 더 우리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 엔시티 127 활동까지 양 팀 스케줄을 모두 소화하기 힘들 텐데 건강관리 잘하고 자신을 좀 더 돌볼 수 있으면 한다.
해찬→천러 존경하는 천러! 덜 아프고 다치지 말고, 살 좀 쪘으면 좋겠다. 밝은 에너지 늘 잊지 않고 재밌게 활동했으면.
천러→지성 2023년은 지성이의 여러 가지 발전한 모습을 본 거 같아 기쁘다. 지성이가 막내지만 지성이한테 배운 것도 참 많아 앞으로도 이대로만 있어주길.
지성→재민 형은 생각보다 더 많은 걸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요즘 욕심이 많이 생기는 거 같아서 보기 좋다. 조금 더 욕심내도 될 거 같다. 형이 뭘 할 수 있고, 뭘 잘할 수 있는지 큰 사람이 되기 위한 과정이 되는 해가 될 거 같다.
재민→런쥔 런쥔이 목소리를 참 좋아하는데 앞으로도 그 목소리 잘 지켜줬으면 좋겠다. 커버곡도 많이 내줬으면 좋겠고, 좀 더 귀여워졌으면 좋겠다. 2024년에는 런쥔의 해가 될 수 있도록 같이 힘내자!
엔시티 드림→시즈니 2023년 우리와 함께하느라 너무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1년 안에 우리의 꿈을 많이 이뤄낼 수 있던 건 모두 시즈니 덕분. 2024년에는 우리가 시즈니를 놀라게 해 줄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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