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투자 상장"…한국·싱가포르 동시진출 노리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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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투자 플랫폼 '피스'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가 올해 상반기 국내외 조각투자 시장 동시 상장을 추진한다.
4일 바이셀스탠다드는 상반기 개장을 앞둔 한국거래소(KRX) 신종증권 시장 1호 상장을 목표로 자산가치가 높은 조각투자 상품 확보를 마무리,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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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가 올해 상반기 국내외 조각투자 시장 동시 상장을 추진한다.
4일 바이셀스탠다드는 상반기 개장을 앞둔 한국거래소(KRX) 신종증권 시장 1호 상장을 목표로 자산가치가 높은 조각투자 상품 확보를 마무리,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KRX는 신종증권 시장에 30억원 이상 대형자산만 상장시킨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가 제출되거나 승인을 받은 상품들은 자산규모가 이 기준을 넘지 못한다.
이에 바이셀스탠다드는 글로벌 갤러리 등과 협력해 KRX의 자산요건을 넘어서는 복수의 대형 상품을 확보했다. 이들 상품을 활용해 신종증권 시장 개장과 동시에 상장을 추진, 1호 상장에 도전한다.
해외 조각투자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낸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지난해 11월과 12월 IX스왑, AGST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세안 지역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AGST와 협력해 1분기 중 국내 기업 최초로 싱가포르 토큰증권(ST) 시장 상장에 나서기로 했다.
국내외 상장과 함께 대형 자산의 상품화 역시 진행 중이다. 바이셀스탠다드는 개인이 투자하기 어려운 선박금융에 ST를 도입, 공모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이사는 "바이셀스탠다드는 국내 조각투자 1호 상장, 국내 기업 최초 해외 ST 발행 등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자 한다"며 "이를 동력으로 한국 조각투자 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에 등극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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