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LG전자, 올해 실적 순탄치 않을 것…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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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올해 실적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4일 분석했다.
올해 LG전자의 실적 전망과 관련 가전과 TV 수요가 역성장을 멈출 가능성에도 회복 강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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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올해 실적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4일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6만8000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2024년 별도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10% 낮추고, 최근 동종 업체들의 기업가치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이 소폭 낮아진 것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올해 LG전자의 실적 전망과 관련 가전과 TV 수요가 역성장을 멈출 가능성에도 회복 강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최근 전장 및 전기차 수요가 둔화돼 전장(VS) 부문의 외형 성장 폭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투자 포인트가 뚜렷하지 않지만, 각종 악재들이 주가에 선반영됐음은 분명하다”며 “지난해 4분기 적자 시현, LG디스플레이 유상증자 참여, 미국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 등이 주가에 반영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8배까지 하락했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2조848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03% 증가한 4183억원으로 전망됐다. 기존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고, 별도 기준 적자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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